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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완료 시, ‘델타 변이’ 80% 차단”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10:19]

“백신 접종완료 시, ‘델타 변이’ 80% 차단”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7/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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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우려되는 것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델타 변이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 감염된 비율은 전체의 23.3%이다.

 

지난달 말 10%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최초 변이체인 알파형(13.5%)보다도 검출률이 높은데, 모두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세고, 입원율은 2.26배 높다.
 
변이 전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전파력은 2.7배나 강하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짧은 잠복기간과 강한 바이러스 농도가 델타 변이가 가진 빠른 전파력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111개 나라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다음 달 말이 되면 미국과 유럽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다.

 

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도 지금 최선을 다해서 유행을 통제하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지만, 8월 중에는 우점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관리와 노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을 2번 접종 완료하면 델타 변이를 포함해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8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공동 연구에 따르면, 백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는 변이형에서 예방 효과가 덜하지만, 그래도 상당 수준 감염을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예방 효과는 델타 변이보다 알파 변이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과 사망예방 효과는 더 컸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과 사망률은 백신을 2번 접종 완료했을 때 86~96%까지 감소했다.

 

이런 입원과 사망예방 효과는 알파형이든, 델타형이든 변이 종류에 따른 큰 차이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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