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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경찰, 3일 민노총 종로 집회 가능성 사전에 인지”

민노총 "7월3일 종로서 집회" 3번 신고…경찰 내부문건 공개

강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7/13 [18:03]

최춘식 의원 "경찰, 3일 민노총 종로 집회 가능성 사전에 인지”

민노총 "7월3일 종로서 집회" 3번 신고…경찰 내부문건 공개

강성우 기자 | 입력 : 2021/07/13 [18:03]

▲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행정안전위,포천시·가평군)     ©

 

경찰이 지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종로 도심 집회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충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행정안전위,포천시·가평군)13일 입수한 경찰 내부문건에 따르면, 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공공연대노조·마트산업노조 등은 지난 628일과 30, 그리고 지난 1일 등 3 차례 "73일 종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종로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고 내용과 달리 민노총은 지난 3일 여의도에서 집회를 개최하려다 경찰이 통제하자 종로 일대로 옮겨 약 8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불법집회를 강행하였다.

 

이 같은 민노총 집회가 강행된 장소는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명을 넘긴 주말 도심이었다.

 

최 의원은 경찰이 민노총의 종로 집회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대응치 않아 불법집회가 발생했다정부는 이번 불법집회로 인한 코로나19의 감염 및 전파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경찰은 종로는 당시 민노총이 집회 신고한 400여곳 중 하나라며 민노총이 실제로 집회하겠다고 공지한 장소인 여의도에 경찰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종로가 대표적인 집회 장소인 데다 사전에 집회신고서까지 세 차례 제출된 만큼, 경찰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따르고, 특히 집회는 경찰 정보과 담당으로, 그런 집회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 정보과의 업무인데 경찰의 해명대로라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민노총 집회 당일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하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 6명을 감염병예방·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4일 입건하는 등  수사에 착수하였다.

 

강성우 기자 arirangk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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