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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양자암호통신’ 사업착수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5/25 [15:59]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양자암호통신’ 사업착수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5/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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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자정보통신 협력의제의 첫 번째 후속조치로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핵심기술인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시범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자정보통신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핵심기술로 지난 21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양국은 향후 양자분야(통신·센서·컴퓨팅 등) 기술개발 협력 및 인력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양자암호통신은 다른 양자기술과 달리 비교적 빠른 초기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 확산 노력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우리나라와 미국의 산업계·연구계 간 교류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 시범사업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올해까지 총 290억 원을 투입, 양자암호통신과 양자난수발생기, 양자내성암호 등 관련 기술을 실증하고 응용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군·관 협력용 비화통신서비스(해군3함대·전남도청), 실손 보험처리를 위한 환자의료정보 전달 서비스(연세의료원 등) 등 16개 분야에서 적용이 이뤄졌다. 

 

48개 정부부처를 연결하는 ‘차세대 국가융합망(행정안전부)’ 사업에 양자암호통신이 적용되기도 했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대전시청·대전상수도본부와 같은 공공기관 행정·시설보안 기관과 순천향대병원 등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 등 15개 수요기관에서 19개 서비스를 개발·실증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을 통해 활용되는 양자암호통신 장비들의 성능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보안성 검증을 지원하고, 다양한 수요기관이 양자암호통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산업분야에서 그간의 실증사례를 정리한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종합 가이드’도 발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양자암호통신 착수보고회에는 수요기관, 통신사업자, 장비제조사 등이 참석해 양자암호통신 사업 추진계획과 한미 양국의 양자암호통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2차관은 “양자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주요 기술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한미정상회담에 양국 간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협력이 포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자산업이 실험실에서 더 나아가 산업계로도 확산되는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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