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은 "1분기 경제성장률 -1.3% '11년來 최저'... 코로나 직격 2분기 더 '암울'"

최효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6/02 [10:37]

한은 "1분기 경제성장률 -1.3% '11년來 최저'... 코로나 직격 2분기 더 '암울'"

최효정 기자 | 입력 : 2020/06/02 [10:37]

▲ 분기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자료=한국은행)  ©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은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최근 11년래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3%로 속보치(-1.4%)보다는 소폭 나아졌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질 국민소득(GNI)도 -0.8% 뒷걸음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2분기(4~6월) 성장률은 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1.3%로 뒷걸음질쳤다.

 

앞서 4월말 발표한 속보치와 비교하면 0.1%포인트 올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코로나19 사태가 2분기 중 정점을 찍고 완화될거라는 가정 하에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0.5%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0.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3%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때는 1.4% 상승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비스업이 전기대비 -2.0%(속보)에서 -2.4%로 -0.4%p 하향 수정됐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분기 -6.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숙박 및 음식점(-16.2%), 문화(-11.9%) 등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 추락했다. 건설업은 토목 및 전문 건설이 늘어 0.2%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1.8%에서 -1.0%로 0.8%p 상향 조정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는 전기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