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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담론] 이인권 대표, ‘트로트’로 보는 긍정의 성공법칙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07:13]

[문화담론] 이인권 대표, ‘트로트’로 보는 긍정의 성공법칙

강새별 기자 | 입력 : 2020/03/30 [07:13]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대표

 

[시사코리아 문화담론=이인권] 한류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K-팝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요즘 트로트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옛 세대들이나 즐기던 향수어린 노래로 여겨지던 트로트가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받으며 대중문화를 다시 쓰고 있다.

 

얼마 전에 종료된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의 시청률이 35.7%를 달성했다. 종편 역사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트로트를 소재로 편성한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통가요가 ‘K-트롯으로 세계무대까지 지경을 넓힐 기세다.

 

이번 트로트 오디션에서 최고 수상자가 상금을 받은 후 밝힌 소감이 관심을 끈다. 5년 전 일기장에다 부모님께 일정 금액의 현금을 생신 기념으로 드리겠다는 목표를 일종의 확정선언’(affirmation)으로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그가 그 목표를 설정했을 당시에는 무명가수로 달성이 쉽지 않았을 정도다. 하지만 기록으로 남긴 그 목표는 생각지도 않게 이루어지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은 긍정의 힘이 목표를 달성하게 한 것이라는 해석을 할 수가 있다.

 

긍정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목표를 기록으로 남겨 지속적으로 상기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그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것은 목표에 대한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습관화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과 성공학의 대가 지그 지글러는 목표를 종이에 기록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의도나 계획도 토양 없는 곳에 뿌려진 씨앗과 같은 것이라 했다. 그렇기에 일단 기록으로 저장된 목표는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그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기록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해서다. 어느 통계에 의하면 90% 정도 사람들은 목표 없이 인생을 살아간다고 한다. 어떤 목표든 종이에 기록으로 남기며 살아가는 사람은 단 3%에 불과하단다. 그러니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수시로 환기하며 살아간다는 것 자체는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세상의 성공법칙은 간단하다.

긍정적인 가치를 담은 어떤 목표라도 글로 적어 수시로 접하고 입으로 외쳐보라. 그러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마술의 묘기처럼 말이다.

 

자신이 바라는 바를 생각하고, 기록을 하고, 마음속에 그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면 놀라운 결과를 체험할 수 있다. 기록은 두뇌를 목표지향적으로 만들어 주며 실현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사람들이 꿈을 갖는다는 것은 다가올 미래의 일들에 대해 머릿속에서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곧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이 상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메모하고 시각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억하고, 메모를 보면서 새로운 상상을 하는 원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마시멜로 이야기로 유명한 작가 호아킴 데포사다는 말한다.

기록은 행동을 지배한다. 글을 쓰는 것은 시신경과 운동 근육까지 동원되는 길이기에 뇌리에 더 강하게 각인된다. 결국 우리 삶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의 손이다. 목표를 적어 책상 앞에 붙여두고 늘 큰 소리로 읽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을 디자인 하는 노하우다.”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중 약 95%의 사람은 자신의 인생목표를 글로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글로 기록한 적이 있는 5%의 사람 중 95%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했다.”

 

그런가 하면 성공연구가 나폴레온 힐도 기록을 강조한다.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먼저 인생의 목표에 대해 완전하게 기록하며 서명, 날인할 것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게 해 뇌리에 자꾸 새기라는 것이다. 더불어 확립된 목표를 왜 달성해야 하는지도 기록을 해두라 요구한다.

 

한 마디로 긍정의 메시지를 글로 적어두고 동시에 소리 내어 말로 하게 되면 실현될 확률은 한층 더 커진다. 자신이 쓰고 말한 것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 가장 귀 담아 듣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이 적어두는 글과 입으로 하는 말은 자기 인생을 결정하게 되는 법이다.

 

다시 말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글로 기록하고 말로 외치는 훈련을 거듭해보라. 그러면 반듯이 그 소망이 때에 맞춰 현실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스포츠 선수들은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다. 운동 실기와 정신훈련을 거듭한 결과로 올림픽과 같은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 칼럼니스트 / ‘긍정으로 성공하라의 저자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 예원예술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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