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당대회 불출마…‘황교안 대세론’ 인식했나?

맹대곤 기자 | 기사입력 2019/02/11 [16:16]

홍준표, 전당대회 불출마…‘황교안 대세론’ 인식했나?

맹대곤 기자 | 입력 : 2019/02/11 [16:16]

 

▲ 지난해 6월 14일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운영자

 

11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부족함이다.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당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상황을 막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이에 대해 당 내에서 황교안 전 총리를 중심으로 ‘친박 세력’이 다시 고개 드는 것을 저지하고자 함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11일 홍 전 대표가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일각에선 당 안 팎의 분위기가 ‘황교안 대세론’으로 흐르자 홍 전 대표가 이를 인식해 ‘한 발 물러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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