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상계역 25분 주파…‘동북선 도시철도’ 내년 착공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7/05 [14:44]

왕십리역~상계역 25분 주파…‘동북선 도시철도’ 내년 착공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7/05 [14:44]

서울시 노원·강북·성북·동대문·성동구 등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북선경전철의 대표회사다.

 

동북선경전철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현대로템, 두산건설, 금호산업, 갑을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 왕십리역~상계역 25분 주파…‘동북선 도시철도’ 내년 착공. 사진제공=서울시     © 운영자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동시에 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한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된다. 정거장 16, 차량기지 1곳 등이 들어선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9895억원으로 동북선경전철이 50.1%를 부담하고 나머지 49.9%는 재정(시비 38%, 국비 11.9%)이 투입된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약 46분에서 약 22분까지 단축(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계역(4호선)에서 왕십리역(2·5호선)까지는 환승 없이 25분 만에 주파한다. 현재는 4호선2호선 환승으로 37분 정도가 소요된다.

 

지하철 1호선(제기동역), 4호선(상계역, 미아사거리역), 6호선(고려대역), 7호선(하계역), 경원선(월계역),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왕십리역) 9개 노선(7개 정거장)으로 환승이 가능해 이용 시민들의 편리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순 시장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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