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화
어려운 문화재 안내판 알기 쉽게 바뀐다… 7월부터 실태조사
기사입력: 2018/06/27 [10:29]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수진 기자

어려운 문화재 안내판이 알기 쉽게 바뀐다.

 

문화재청은 기존의 문화재 안내판들에 문화재 전문용어들이 많이 쓰여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안내판으로 새롭게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은 건원릉 .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문화재청은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는 안내판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관람객이 많이 찾는 서울 소재 고궁들과 조선왕릉을 비롯해, 고도(옛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부여, 공주, 익산 지역 안에 있는 주요한 문화재 안내판에 대해 조사 후 정비를 끝낼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인 청와대 주변과 북악산·인왕산, 광화문 주변 등에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전면적으로 재조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전국 문화재 안내판 중에서는 외관의 훼손 정도와 안내문안의 어려운 정도, 관람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대상 안내판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정비를 끝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약 1만여 건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안내판 문안의 내용과 노후 여부 등 실태조사를 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체계적인 자료관리(DB)를 통해 보관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안내판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또 안내문안 정비는 물론 문화재 명칭에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게 개선한다. ‘조선왕릉의 공식 지정명칭은 그대로 두되 능의 주인이 궁금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알기 쉬운 명칭을 같이 쓸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현재 건원릉이라 표기하고 있는 태조 이성계의 묘를 앞으로는 능호와 능주(陵主, 왕릉에 잠든 주인공)를 덧붙여 인터넷 혹은 문화재 안내판 등에서는 태조 건원릉또는 건원릉(태조)’ 등으로 풀어써 누구나 쉽게 왕릉의 주인공까지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왕릉 명칭 개선안은 711일부터 30일까지 문화재청 누리집과 페이스북을 통해 개선 취지 공감여부, 올바른 개선안 선택(2개 중 선택) 등을 만화가 포함된 설문조사로 국민에게 묻는다. 의견수렴에 참여한 국민에게는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