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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장 합작 설립
기사입력: 2018/04/11 [09:33]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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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LG화학은 11일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와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둔 화유코발트는 지난해 정련 코발트 2t을 생산한 세계 1위 업체다.

▲ LG화학, 中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장 합작 설립     © 운영자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2394억원을 출자해 화유코발트와 전구체와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운영에도 참여한다.

 

전구체 합작 생산법인은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에 설립된다. LG화학은 833억원을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한다.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은 중국 장수성 우시시에 들어선다. LG화학은 1561억원을 출자해 51%의 지분을 확보한다.

 

화유코발트는 코발트 등 원재료에 대한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화유코발트(코발트 등 원재료), 합작 생산법인(전구체·양극재), LG화학(배터리)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가 합작해 만든 전구체와 양극재 공장의 생산 능력은 각각 연간 4t 규모다. 2020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4t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4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앞으로 수요가 증가하면 10t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구체와 양극재를 중국 남경 배터리 공장(소형·전기차·ESS용 배터리 생산)과 유럽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핵심 원재료에서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수직 계열 체계를 구축하고 원가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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