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프리미엄’과 ‘가심비’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탈바꿈

장석원 | 기사입력 2018/02/08 [16:46]

롯데슈퍼, ‘프리미엄’과 ‘가심비’ 고객 맞춤형 매장으로 탈바꿈

장석원 | 입력 : 2018/02/08 [16:46]

롯데슈퍼(대표 강종현)가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소득 상위 30%를 위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과 기존점의 리뉴얼을 통해 상권 맞춤형 ‘뉴컨셉’ 점포로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슈퍼는 8일 경기불황과 저성장의 여파로 가격대비 성능을 강조하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형태)와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등 가격과 상관없이 고객의 마음에 드는 상품은 적극 구매하는 소비의 양극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 오픈하는 서초점(4호)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과 함께 ‘대중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

 

실제로 8000 종류의 취급상품 중 5% 가량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이다. 40% 가량은 고급 식품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나머지(55%)는 대중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대중적 프리미엄’ 전략은 침체되어 있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실제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한 ‘도곡점(1호점)’과 ‘공덕점(3호점)’은 전환전 대비 각각 21.7%, 43.1%의 높은 매출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또 신규 개발 점포인 ‘문정점(2호점)’ 역시 일반 슈퍼마켓 신규점 대비 20.2 % 이상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살아있는 활어센터를 운영해 산지에서 직송한 활어와 활(活)랍스터 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숙성고를 구비한 ‘Aging특화존’을 통해 숙성되는 과정과 숙성 단계별 맛의 다양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에서 구매한 수산과 축산물을 즉석에서 구워주며, ‘Meal-kit존’을 통해 반조리된 채소 원물과 숙성 밀가루 반죽을 함께 제공해 고객이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더불어, 대만의 ‘곰돌이 방향제’와 홍콩 ‘제니 베이커리’, 일본의 ‘와사비 드레싱’과 ‘가고시마 흑초’ 등 해외여행 필수 쇼핑리스트에 들어있는 상품들을 모아 ‘글로벌 잇 아이템존’을 구성해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하지 않아도 ‘소확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뉴컨셉’ 매장은 전국 460여 개의 통일된 구성의 롯데슈퍼가 아닌, 지역 상권의 연령대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상품과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 시킨 매장이다. 즉, 전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롯데슈퍼’를 집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 기존점 대비 프리미엄 품종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과일 존’을 별도로 구성해 ‘질’ 좋은 상품을 늘렸다. 또 친환경 상품과 특수채소, 간편 샐러드 등 상권별 수요에 따른 ‘특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회, 초밥,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식품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점 수준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조리식품 전문섹션인 ‘Eat ‘N Cook’을 새롭게 도입했다. 샐러드와 도시락, 커피, 군고구마 등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정원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가격보다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함께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슈퍼의 상품 소싱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매장을 통해, 쇼핑과 동시에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변화하는 롯데슈퍼를 느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arttt24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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