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KEB하나은행 적폐세력 김정태 회장 함영주 행장 사퇴하라”

장석원기자 | 기사입력 2018/02/06 [13:55]

금융노조 “KEB하나은행 적폐세력 김정태 회장 함영주 행장 사퇴하라”

장석원기자 | 입력 : 2018/02/06 [13:55]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채용비리와 관련해 “미꾸라지 같은 자들 때문에 대한민국 금융산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KEB하나은행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성낙조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은 “KEB하나은행은 물론이고 이번에 밝혀진 금융권의 채용비리 특혜는 44만 취업 준비생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일”이라며,“채용비리는 고객과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린 중대한 사태로, 책임자들은 즉각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한·이진용 KEB하나은행지부 공동위원장은 “이같은 채용비리의 최종 책임자는 당연히 인사의 최종 결정자인 함영주 행장과 하나금융을 사유화해 계열사 인사에 관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한 김정태 회장”이라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을 더 이상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KEB하나은행 행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하나금융지주 적폐 세력이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가열찬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노조는 "하나금융지주 적폐청산 공동투쟁본부와 함께 KEB하나은행에서 발생한 채용비리 사태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해결될 때까지 총력투쟁해 나갈 것"이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용비리 관련한 금감원 조사에서 하나은행은 총 1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사외이사 자녀를 합격 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형 만드는 등 채용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이 6건, 특정대학 출신 지원자의 임원의 면접 점수를 올리고 다른 수도권 대학 출신 지원자의 면접 점수는 내리 방식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조정한 사례 7건 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arttt24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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