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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양준 개인전, 갤러리 도스, ‘변화된 장소,Transformed place’ 작가가 소개하는 나의 작품 세계 [동영상]
기사입력: 2018/01/01 [15:17]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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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민 기자

보이는 현실의 모습과 보이지 않는 경험의 공간들이 혼재하며 구상과 추상’, ‘선과 면,’‘빛과 어둠의 세계가 동시에 오롯하게 한 화폭에 담겨진다. 색채의 순결한 아름다움과 영화 매트릭스의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칼러의 마술과 실재효과에 의해 가슴 따뜻하게 다가선다.

 

삼청동, 청와대 춘추관 정문 입구에 있는 갤러리 도스(Gallery DOS)에서 12일 까지 전시중인 정양준 작가를 만나 궁금한 작품세계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지난 해 1230일에 있었다.[동시 수록한 동영상 참조]

 

▲     ©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정양준 개인전,‘변화된 장소,Transformed place’

 

한 화폭에 구상과 추상이 동시 공존하는 것 같은데...

 

제 작업 같은 경우는, 저는 눈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같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작업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인 현실, 그리고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공간들이 같이 혼재하면서, 그래서 보이는 공간들 즉 ,구체적인 현실이 나타나는 작업도 있고, 또 어떤 그림에는 구체적인 현실이 완전히 소거된 채로 보이지 않는 공간, 즉 그냥 제가 경험한 , 경험했었던 공간들을 그려낸 작품들이 있습니다.”

 

전시 제목에 대해 ...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 변화된 장소,Transformed place’입니다.‘,’Transformed‘라는 단어는 그냥 ’change’의 변화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공간이라는 주제입니다. 제 작업들은 많은 공간들과 장소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장소들이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습니다. 보이는 현실의 모습과 보여지지 않는 경험의 공간들이 한 작품 속에 혼재할 때도 있고, 또 그것들이 드러내고, 소거되고, 사라졌다 또 나타내고, 그 안에서 재조합되는 과정에 빛이 투영되면서 여러 가지 모습들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의 주제가 변화된 장소,Transformed place’입니다.‘

  

제 그림 속에는 보여지는 구체적인 현실공간과 보이지 않는 제가 경험한 공간들이 같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이 자주 혼재하면서 현실의 공간들이 더 드러나 보일 때도 있고, 빛이 투영될 때 현실이 소거된 채로 보이지 않는 경험의 공간이 더 드러나게 되는 그 순간들을 제가 작업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나타날 때 그냥 고정된 것들이 아니라 순간순간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계속 변화되고, 변화되는 공간들을 그려내기 때문에 이건 제목이 Transformed place’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보시는 관객들이 어떻게 봤으면 하시는지..

 

제 그림에 선적인 요소들이 나눠지고 빛을 통해서 투영돼서 혼재되었기 때문에 이게 현실인지 아니면 모호한 꿈적인 요소인지 착각하면서 불러일으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보시는 분들한테는 자유롭게 느끼시는 대로 느끼시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어떤 면에서는 제가 느끼는 것 그대로를 어떤 관객분이 그대로 같이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또 다른 관객 분들은 자신의 삶에 비쳐봤을 때 그대로 그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느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Gallery DOS ,전시장 전경

 

-어떤 계기로 ‘Transformed place’ 변화된 장소를 그리게 되셨는지..

 

원래는 제가 서울사람인데 결혼을 하고 지방으로 많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았고 그래서 정말 일상적인 장소들이 저한테는 좀 특별한 장소들이 되는 게 많았어요. 예를 들면 너무 평범한, 주부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엌, 아니면 우리들이 늘 옆에 항상 있는 TV를 보거나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하는 거실, 아니면 화장실 이런 공간들이 저한테는 빛이 딱 비쳤을 때 제가 경험할 수 있는, 그냥 눈에 보이는 화장실, 거실, 부엌이 아닌 새로운 공간으로 저는 경험을 하게 돼요. 그 순간순간에 , 그래서 그 순간을 포착해서 그림으로 옮겼던 거구, 특별히 여기 있던 것뿐만이 아니라 카페, 사실 여기 곳곳에 제가 살고 있고 제가 경험했던 공간들이 어느 순간에 보이지 않는 공간들을 느끼고 경험하고 해서 기능적인 부엌, 기능적인 화장실이 아니라 제가 느끼고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Transformed place’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첫 번째는 제가 느끼는 이 현실적인 공간이 아니라 ‘Transformed’된 새로운 공간으로 제가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이 그림들이 사실은 쭉 순차적으로 시간별로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순차적으로가 아니라 이 그림들 속에서도 그림이 이렇게 (손이 파도치는 모습을 그리면서)변화들하고 있어요. 어떤 것들은 현실이 드러나고, 쉽게 우리가 볼 수 있는 풍경들, 또 어떤 것 들은 추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그건 추상은 아니에요. 그렇게 사실적인 공간은 있지만 그 공간이 제거된 채로 보이지 않는 공간들을 그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림들 사이에 ‘Transformed’되고 있다. 이런 의미,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이후에는 직접 전시중인 작품을 갖고 작품에 대한 배경과 작품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첨부한 동영상으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작품세계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양준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바쁜 연말에 인터뷰를 허락해주시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열어 보여주신 정양준 작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osakorea.kr , webmaster@lullu.net 

 

 

  https://youtu.be/CHDvMlcVjl8

 

 UHD 고화질은 클릭 : http://share.pandora.tv/view/rrudzl/55693578/#38848720_new

 

▲   

▲     ©기초 Oil on Canvas 130.3×162.2cm 2014
▲     ©부엌에도 Oil on Canvas 162.2×130.3cm 2016
▲     ©여기에 세워지는 (Construction) Oil on canvas
▲     ©거실 한 구석 Oil on Canvas 162.2×130.3cm
▲     © transformed Oil on Canvas 130.3×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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