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쌔드 셀카 (Sad Selfcamera)- 연극배우, 양승걸 1인극,한국연극 1인극 전형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31 [13:59]

연극,쌔드 셀카 (Sad Selfcamera)- 연극배우, 양승걸 1인극,한국연극 1인극 전형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2/31 [13:59]

카스파, 등신과 머저리, 홍어, 붉은 방, 가마솥에 누룽지, 서툰 사람들, 호쿠스 포쿠스, 빨간 트럭, 런던 양아치, 마지막 키스, 샐러리맨의 금메달, 별을 수놓은 여자  외 다수 공연에 출연한 연극배우 양승걸의 1인 출연 모노드라마 '쌔드 셀프 카메라'

 

모노드라마 '쌔드 셀카' (Sad Selfcamera)  1人劇  = 이것이 배우의 참 모습이자 진실이자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여 저무는 2017년, 떠오르는 2018년을 기쁘게 맞이하며 , 고 추송웅 , 고 강태기 배우, 고 윤영선 연출, 고 김희명 조명감독을 추모하며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
     

▲     © 양승걸


 
공연개요
공연제목 : 쌔드 셀카 (Sad Selfcamera)

공연기간 : 2002.9.5 - 10.31
공연장소 : 마로니에 소극장
공연시간 : 평일 7시 (월요일 공연 없음), 토요일 4시, 7시, 공휴일 4시, 7시, 일요일 4시

문의처 : PoA 3141-8425, 정빛나 016-9633-0322
주관 : PoA

제작 : 극단 ‘만’    
연출 : 이완희    
작가 : 양지월  
음악 : 김태근
무대 : 김종선
의상 : 박경옥
분장 : 윤미란    
기획 : PoA
마술지도 : 정은선
출연진 : 양승걸
티켓가격 : 일반 15,000원, 대학생 12,000원, 중고생 8,000원

▲     © 양승걸



스탭

연출 : 이완희
극단 ‘만’ 대표  (무용,연극, 뮤지컬은 넘나드는 총체 예술의 대명사 )
연출 / 배비장전, 학이여 사랑일레라 , all my song  등
안무 / 사라의 노래가 들려오네, 가스펠, 유랑극단 등
뮤지컬 / 가스펠, 철부지들,브로드 웨이 42번가, 팔만대장경 등
양승걸 인생에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준 연기 인생의 선생님. 그와의 깊은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 연출과 제작 전반을 맡아 주셨다.

마술지도 : 정은선
정은선 마술연구 소장  ( 마술계의 선구자 )
방 송 /  달빛가족, 지구인, 삼국기 , 논스톱, 아침마당
연 극 /  파우스트, 북어대가리, 두드락
영 화 /  고래사냥2,
콘서트/  박진영, 신화, 핑클, 쿨 , HOT 등
공연에서 만나 양승걸의 사람 됨이 반해 10년 우정을 간직하고 있다. 소극장 무대에서 벌어지는 깜짝 마술은 그의 지도. 비싸기로 유명한 그녀지만 이번 작품은 전액 무료

음악 : 김태근
순천향 대학교 무용음악 강사 ( 영상, 광고, 공연 모든 장르를 한 손에 )
광고 및 영상 / 에스콰이어,모나미,아가방, 니조랄, 경향 신문 등 300여편
무 용 / 학아, 학아 , 빨간 부처, 박명숙의 춤, 김매자 안무,  국제 현대 무용제 등
연 극  / 이발사 박봉구, 오월의 신부, 변강쇠 전, 고래가 사는 어항, 등 400여
다른 작품들의 작곡만으로도  너무 바쁜 그지만 밤을 새서라도 만들겠다는,그의 오랜 우정이 담겨 있는 곡들. 들리는 소문으로는 작곡 값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이것은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무대제작 : 김종선
환타스틱한 깜짝 무대 연출
불 좀 꺼주세요, 아름다운 거지, 정인, 비, 콩가루, 리플리칸트
각 다른 분야에서 한길만을 묵묵히 걸어 온 두 사람. 이번 작품에선 소극장에서 보기 힘든 무대 전환이 이루어 진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갖은 노하우와 기술을 비용에 관계없이 양승걸을 위해 전적으로 다 책임 졌다. 깜짝 무대 전환을 기대 하시길….

캐스트

양승걸
1987 년   극단 맥토 입단
1995 년   서울 어린이 연극제 남자 연기상 수상
96-98년   올해를 빛낼 연기자 <한국 연극 지> 에 선정
2002 년   극단 만 입단


주요 출연작 : 카스파, 등신과 머저리, 홍어, 붉은 방, 가마솥에 누룽지, 서툰 사람들, 호쿠스 포쿠스, 빨간 트럭, 런던 양아치, 마지막 키스, 샐러리맨의 금메달, 별을 수놓은 여자  외 다수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극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비를 따라간 소년> 이라는 동극에서 주인공을 맡았는데 맨 마지막 장면에서 ‘이젠 정말 죽는구나’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지금와서 생각하니 바로 그게 카타르시스였단다, 이러한 끼와 재능은 그의 혈통에서 시작 되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한국 추상미술운동의 선각자라 불리는 고 양수아 화백이시고 어머니도 그림을 그렸다. 이런 혈통은 큰형과 작은 형이 이어받아 작은형은 애니메이션 감독이고 바로 윗 형은 화랑을 경영한다. 그는 제대 후 단원모집광고를 보고서 고향에서 무작정 상경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 당시 연극 배우들이 그러했듯 무대에는 한 번도 서지 못하고 이런저런 잡일들로 단원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배우극장’ 과 ‘예후’를 거치면서 런던양아치, 마지막 키스, 붉은 방, 사기꾼들을 거쳐 샐러리맨의 금메달 , 하리가 보고싶어요 등에서 경력을 쌓아갔다. 그 때의 일들을 떠올리면 그는  작품은 쉬지 않고 했지만 경제적인 빈곤은 여전했다. 그때의 그의 소원은 한 평 이라도 좋으니 연습 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과 한 대의 전화기였단다. 물론 그는 자기만의 방과 전화기를 갖게 되었고, 14년 전의 첫 사랑과 결혼까지 하였다. 쌔드셀카 또한 공연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작품을 쓴 것이 아니라 10년의 배우생활을 반성하는 의미로 공책에 한 줄씩 써내려 간 글 들이 모여 쌔드셀카 작품이 완성 된 것이다.

제작배경


라이센스 공연과 수 십억대의 자본력이 바탕이 된 공연들이 대학로를 점령하고 있는 요즘 여전히 변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대학로의 수 많은 작은 소극장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길만을 믿으며 오늘도 차비를 걱정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아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쌔드셀카는 그 두 사람이 모여서 만든 작품 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좋은 작품과 훌륭한 제작진 이전에 연극을 사랑하는 백명의 후원인들에 의해 탄생 되었다는 점입니다. 큰 기업 단체도 아니고 자본가들이 모인 것도 아닙니다. 대학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주머니의 만원 이만원이 모여서 이 작품은 탄생 되었습니다.

시놉시스

주인공 고성민은 설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주변정리를 시작하게 된다.  
이 극은 공연 차 일본에 간, 애인 미옥에게 캠코더를 통해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가는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연극 생활을 돌이켜보며 자신이 열연했던 역할들의 모습을 담고, 연극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예전 모습들을 회상하며 미옥에게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 설암으로 죽은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슬퍼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읊기도 하고, 연락이 안돼 애가 타서 자동 응답기에 남긴 미옥의 음성을 듣고 괴로워 하기도 한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작가이며 연출가였던 절친했던 선생님의 죽음을 떠올리며 이렇게 생을 마감할 줄 알았더라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는 사진과 편지들을 찢으며 주변 정리를 하다가 소극장 공연의 고정관념을 깨 버린다.
작은 자본과 소극장이라는 환경에서는 볼 수 없는 환타스틱한 무대가 보여 진다.
소극장 공연에선 절대  상상 할 수 없는  일들이 쌔드셀카에 선 벌어 진다.
무대 셋트 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대극장 공연에서도 보기 힘든 입체적인 무대 전환을 보여 준다. 그리고 소극장 특성에 맞게 기본 무대를 적극 활용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무대 셋트는 소극장 무대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것을 보여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번 연출을 맡은 이완희 및 전 스텝 들은 소극장 공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극장 공연에 익숙해 있는 관객들에게 소극장 공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 했다.

패션쇼가 아닙니다

이번 작품에 나오는 의상 수를 알면 한 명이 나오는 모노드라마라고는 절대는 상상 할 수 없다.
중세 고전 의상부터 70년대 건달 의상 등 다양한 시대별, 국가별 의상이 20벌이 넘게 선 보인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 하겠다는 관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옷 갈아 입다가 공연 끝난다구요?   안심 하십시오.
양승걸은 이번 공연을 위해 연기 뿐만 아니라 의상 빨리 갈아 입는 연습을 따로 트레이닝 했다.
한 벌 갈아 입는데 걸리는 시간은 ?  4초
패션쇼 모델들이 의상을 갈아 입는 시간보다 빠르다.
거기다 1초도 안 걸리게 의상을 갈아 입는 깜짝 쇼까지 준비 했다.
쌔드 셀카 공연 한 편으로 8편의 공연을 본다.
90년대 소극장 작품들이 그립다면 당연 이 작품을 고르면 된다.
한 사람의 공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번 무대에선 8편의 90년대 작품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실존 인물 이종대의 이야기 ‘ 등신과 머저리 ’ ,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17년 동안 사회와 단절 된 채 삶을 살았던 k 이야기를 극화 시킨 ‘카스파’ 그리고  ‘가미솥의 누룽지 ‘, ‘ 강남역 네거리’ 등  이 바로 그것이다.


이 작품들은 실제 양승걸이 직접 공연을 했던 작품으로 실감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노드라마에서 11명의 다른 배역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재미있다.단지 11명의 배역을 만나는 것 만이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모노의 자칫 지루 할 수 있는 특성을 최대한 탈피 하려고 노력 했다.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연

젊은의 고뇌와 추억이 있는 대학로
밤새도록 공원에 앉아 이 시대의 현실을 괴로워하며 소주를 들이키며 사랑을 얘기하고 나라를 걱정하던 선배들
특별한 데이트 코스가 없을 때 한번은 찾게 되었던 대학로의 소극장들
시대는 변하고 환경은 달라 졌어도 아직도 이 시대의 젊은 이들이 숨쉬는 대학로만의 추억을 ‘ 쌔드셀카가 ’만들어 준다.

추억의 계절 가을과 함께 쎄드셀카에서 진실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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