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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차별과 성추행, 폭력으로부터 여성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해
남성 80%가 여성배우자에게 심리적 혹은 신체적인 폭력 가해
기사입력: 2017/11/29 [15:57]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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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차별과 성추행 및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한 호주의 넘버원 뉴스 사이트 호주 뉴스닷컴(news.com.au) 기사가 26일 JNC TV 외신 브리핑에서 소개되었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 인권감시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의 여성 인권 담당 수석 연구원인 헤더 바(Heather Barr) 씨에 따르면,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의혹’이 한국에서 반향을 일으키면서 여성들이 성희롱과 온라인 공격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정부는 성희롱 주장을 외면하는 회사를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실형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에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일상생활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들에 비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호주 뉴스닷컴은 평가했다.
 
호주 뉴스닷컴에서 분석한 현재 한국의 여성 인권 상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한국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문제이며, 한국 남성의 80%가 여성 배우자에게 심리적 혹은 신체적인 폭력을 가한 경험이 있다.
 
두 번째로, 작년에 보도되었던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세계 성평등 순위에서 144개국 중 116위에 올랐다.
 
세 번째로, 유엔 마약범죄 사무소의 2014년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에서의 여성 살인 사건 피해자는 52.5%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헤더 바 씨에 의하면, 이 수치는 "애인 혹은 배우자에 의한 살해 그리고 가정폭력 관련 법규의 효과적 시행에 실패한 정부”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주 뉴스닷컴은 대한간호사협회가 지난주 고위 간부 앞에서 간호사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된 것과 관련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며, 간호사들이 선정적인 춤을 추는 영상도 같이 보도했다.
 
또한, 다른 간호사들에 의하면 연중행사에서도 환자를 위로하기 위해 비슷한 춤을 추도록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호주 뉴스닷컴이 여성 문제를 야기시키는 원인을 찾았는데, 그것은 일간베스트, 일베이다. 올 8월 한 달 동안 3천만이 방문했던 한국에서 24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 콘텐츠 상당 부분의 원동력은 바로 여성 혐오 발언이라고 분석을 했다.
 
올 8월 한국 여성들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포함하는 거대 기술회사에 사이버상 성범죄 억제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고 호주 뉴스닷컴은 전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와 사회단체, 그리고 개개인의 노력으로 여성인권존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여성 범죄와 차별이 줄어 드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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