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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겨냥, 트럼프 위험천만한 도박 파멸 초래할 것
기사입력: 2017/10/07 [15:58]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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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칼럼

미국 대통령 트럼프, 도박판에서 베팅하듯 북한을 다루려는 경향이 짙다. 그의 그러한 수완이 사업적 측면에서는 커다란 성공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기야 미국 대통령 자리까지 오르게 된 동인이 됐던 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그가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점이다. 아울러 그와 맞물린 국제 역학관계 또한 제대로 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작 유엔 윽박지르고 또 미국 뜻에 맞춰 맹종적인 남한 문재인 정권만 장악하면 북한을 미국 발 아래 복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나 북미 대결에서 최종 승자는 북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비롯한 제재 압박과 같은 횡포가 극심할수록 북한 내부는 오히려 더욱 강한 응집력을 보인다. 설혹 초근목피를 하더라도 북한은 미국의 야만성 앞에 결사항전 태세만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은 1964년 동남아 지역 패권을 노리고 통킹만 사건을 조작한다. 이를 빌미로 베트남 내전에 참전하게 된다. 그리고 베트남 전역을 죽음과 파괴의 참화로 몰아 넣게 된다. 그러한 미군의 강력한 화력과 서방세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끝내 패배의 쓴잔을 들고 철군해야만 했다.

미국은 이를 교훈 삼을 수 있어야 한다. 북한에 대해 지속되고 있는 군사적 엄포를 당장 멈춰야 한다. 날로 거세지고 있는 제재 압박 또한 미국 스스로를 자멸로 이끄는 족쇄가 될 개연성이 높다. 자칫 북한 핵탄두가 미국 한복판을 향해 날아갈 위험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전역이 쑥대밭으로 변하게 됨을 뜻한다. 

따라서 미국은 지금이라도 북미 평화협정 통한 수교로 나설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매우 냉철하고 현실적인 주문을 하고 있다. 틸러슨 미국무장관 또한 대화 채널을 원하는 것으로 타전되고 있다. 그러나 유독 트럼프 대통령의 그릇된 독단에 의해 상황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무론하고 작금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을 상대로 펼치는 위험천만한 도박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리라는 점이다. 따라서 말리는 사람이 있을 때, 못이기는척 손을 떼는 형식도 북한과 미국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인류 공동체 모두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 여긴다. 

처참하게 당한 후에는 지난 베트남전 패퇴와 같은 극심한 후회만 따를 것이 불을 보듯 훤하다. 아니다, 베트남전은 미국 본토가 직접 피해를 입는 전쟁은 아니었다. 그러나 북미 전쟁은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북한 핵탄두가 미국 본토에 직격탄으로 작동된다. 거기에 북한의 EMP탄 공격 또한 미국 전역을 마비시키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결국 트럼프의 입에 달렸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원본 기사 보기: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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