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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구나 회장직? 한기총 대표회장 자격논란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이단 문제, 한기총 분열 조장
기사입력: 2017/08/16 [23:44]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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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기자

(시사코리아=윤혜진 기자) 수년째 이단논쟁으로 교계 분열을 초래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오는 24일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역대 회장들의 자질 문제와 함께 등록 후보에 대한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번 대표회장에 출마한 김노아 (예장성서 총회, 세광중앙교회) 목사는 지난 22대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김 목사는 지난 1월부터 한기총과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승소해 직전 이영훈 대표회장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다.

 

이후 이 전회장이 사임하며 김 목사는 다시 대표회장에 출마하게 됐으나 그의 이단성이 다시 도마에 올라 자격논란이 대두됐다.

 

김 목사는 개명 전 김풍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9년 예장통합총회로부터 이단사상을 가진 자로 규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4년 후 이름, 교단, 교회 명까지 다 바꾸고 한기총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김 목사는 지난 6월 집회를 열고 자신의 교리 중 ‘보혜사 자처’를 두고 ‘자신을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그의 이단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영훈 직전 대표회장 역시 지난 1월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에서 이단으로 언급된 바 있다.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한기총에 속한 일부 교단과 목회자에 대해 이단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중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8~19대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홍재철 목사는 지난 2015년 다락방 류광수 목사를 이단 해제해 논란을 일으키며 한기총에서 제명된 바 있다. 그러나 홍 목사는 제명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 승소한 뒤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재기해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기총 안에 이단 영입 및 해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확한 성경말씀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혜진 기자(yhjyhj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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