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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전현직 직원 구속기소…계약정보 넘기고 금품 수수
기사입력: 2017/08/08 [15:49]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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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한국수력원자력 부설 방사선보건원 전현직 직원 3명이 납품업체에 계약정보 등을 제공하고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박기동)는 특가법위반(뇌물) 혐의로 이 기관 전현직 직원 박모(42), 이모(36), 조모(4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한수원 납품업체 A사의 대표 김 모(39)에게 계약정보 등을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사는 뇌물을 주는 대가로 계약시기, 계약품목, 수량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의료기기를 쉽게 계약을 따냈으며 직원들도 이를 악용해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씨는 20124월부터 20145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총 1445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수원은 이와 관련해 7일 입장자료를 내고 납품관련 정보 제공 및 뇌물수수 등의 비리로 구속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돼 대단히 송구스럽다더욱 엄중한 감사활동을 통해서 사소한 부정이나 비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것으로 이미 관련자 해임 등의 조치가 이뤄진 사안이다.

 

한수원 측은 다만 내부 징계로 그치기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