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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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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고심 커지는 편의점 가맹점주들
기사입력: 2017/07/17 [16:01]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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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내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되자 소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특히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걱정이 깊어가는 모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큰 부담을 얹게 됐다. 가맹점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 중 임대료와 인건비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본사의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소규모 영세업체들에게만 피해가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실제로 평균 일매출을 18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월매출 5400만원, 가맹점주의 수입은 1000만원 남짓이다. 이 가운데 비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와 인건비(아르바이트 임금) 등을 제외하면 순수입이 400만원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다. 최저임금을 따르는 인건비가 15.6% 증가할 때 가맹점주의 수입이 9% 감소하게 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최저임금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이익에 미치는 영향에서 절반 정도만 새정부 정책에 의한 추가분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편의점 가맹점은 5% 내외 추가 손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저 임금인상이 현실화 될 경우 전체 점포중 95%이상이 가맹점인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점주들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 업계에 미칠 영향이 큰만큼 대책 마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정부의 정책이 구체화 되는 것에 발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