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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실에 에어컨을 달아줬다
LH 별내 미리내마을4-3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시원한 소식
기사입력: 2017/07/17 [15:26]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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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권주거복지센터, 센터장 김우현) 산하 임대아파트인 별내 미리내마을4-3단지아파트 입주자 카페 회원들이 경비실에 에어컨을 달아줬다.

 

최근 일부 아파트에서 공기가 오염된다’, ‘수명이 줄어든다등의 이유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반대하여 논란이 인 것과 대조적으로 이 아파트 주민들은 에어컨을 달아주고 공동전기료 부담을 감수하기로 해 화제다.

 

미리내마을4-3단지아파트 입주자 인터넷카페 회원(추진자 홍승용-‘둥이형’)들은 무더운 날씨에 비좁은 경비실 안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경비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지난 710일부터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참여한 주민은 모두 43, 대부분이 평균 15천원정도의 금액을 기부했고, 카페회원이 아닌 일반 입주민 1명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렇게 지난 717일까지 모금한 돈이 645천원으로 에어컨 설치비용 625천원보다 2만원을 초과 확보했다.

에어컨은 캐리어 전력 1등급으로 717일 설치 완료

 

한편, 에어컨 가동에 따른 공동 전기료 부담은

입주민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관리사무소측은 엘리베이터내 알림판과 각 동 게시판을 통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나 단 한 건의 반대의견도 없었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김홍기소장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고, 특히 대부분의 세대는 에어컨이 없는데도 경비원들을 위해 마음 써준 것이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금년 121일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26, 37, 46평방미터의 소형으로 3개동 총 368세대이며,

 

주민(계약자)의 연령층은 신혼부부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데 그중 31세에서 40세사이가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71세이상도 12.4%에 이른다.

 

경비실은 1개소이며, 2명의 경비원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