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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막말 공세, 결국 문재인 정권 쇄락으로 귀결될 것
기사입력: 2017/07/10 [10:51]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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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칼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공공기관 5급 특혜취업 의혹이 지난 대선 기간 중에 커다란 국민적 관심사였다.

 

 이를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당 특정인이 문준용 씨 지인의 육성 증언 제보라며, 녹취를 조작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있을 수 없는 사악한 범죄로, 마땅히 처벌돼야 할 것임에 분명하다.

이와 관련, 검찰 수사 윤곽이 드러나면 안철수 후보의 대국민 사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안철수 후보 본인의 정치적 장래 그리고 국민의당 전체를 위해서도 반드시 털고가야 할 사안인 것만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 

 

국민의당이 여기에 발목 잡혀 언제까지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는 일이다. 맞을 매는 확실히 맞고 난 후에야 다시금 국민적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조성할 수 있겠기에 그렇다.

그런데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급기야 "머리 자르기"라는 표현을 써가며 막가파 살인마나 사용할 듯한 끔찍한 언어까지 쏟아내고 있다. 집권당 대표로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것인지 자문할 수 있어야 한다. 

 

특별히 법조인 출신으로서 과연 올바른 양식인지 자숙을 요하는 대목이다. 아울러 이를 접하는 청소년들 자아 형성에 또 어떤 역작용을 야기하겠느냐는 점도 사려 깊게 살필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제보 조작 건은 이미 검찰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다. 그간 있었던 검찰의 생리로 볼 때, 집권 세력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은 자명하다. 특히 권력이 펄펄 살아 있는 집권 초반기다. 그렇다면 검찰 수사가 얼마나 깐깐하고 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겠는지는 굳이 여러 말이 필요치 않을 듯싶다.

그렇듯 검찰이 총력을 기울여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언사를 사용하며 국민의당 죽이기에 혈안이 돼서야 어디 될 말인가? 

 

그러면서도 정작 적폐 본산인 자유한국당과는 협치 운운하며 홍준표 대표에게 온갖 추파를 던지는 민망한 행태를 어찌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아니할 말로 국민의당만 제거되면 뭐든 함부로 할 수 있다는 검은 속셈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최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 추경안 참여 거부로 인해 국회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에 놓였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추경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숨통을 틔어 주었다. 그런데 추미애 대표의 거듭된 막말 공세로 인해 참다 못한 국민의당 지도부가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국회 파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상황을 맞게 됐다. 오죽 참담하게 여겨졌으면,문재인 정부에 우호적 입장을 보이던 정동영 의원마저 추미애 대표의 자숙을 요구하고 나섰겠는가?

그렇다, 집권당 대표인 추미애 의원이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도 모자랄 판국이다. 그런데 고작 국민의당을 향해 꼬장 부리는 행태나 일삼고 있으니 어디 될 말인가? 권력 칼자루 쥐었다고 망나니 춤판 펼치듯 함부로 굴면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 

 

결국 문재인 정권의 부담으로 작동하게 되는 것이며, 그에 따른 앞날도 결코 밝지 못한 상황을 초래할 개연성이 그만큼 높게 상존한다. 유념할 수 있어야 한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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