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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교수 또 제자 성추행…경찰 수사
기사입력: 2017/04/20 [16:14]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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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 뉴시스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또 한 번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대에서는 지난 2013년 이후 4명의 교수가 성범죄로 징계를 받고 파면·해임됐다.

20일 경찰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특별수사대는 서울대 공과대학 A교수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교수는 지난해 말 자신의 교수실에서 대학원생 B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수사에 착수해 A교수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영장신청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은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A교수의 직위를 해제하는 등 중징계를 검토 중이다.

서울대는 또 A교수에 대해 이번 학기부터 강의 배제, 대학원·학부 지도학생 재배정, 대학원생 논문심사 참여 배제, 공간 분리, 단과대학 내 보직 면직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월22일 인권센터 조사결과도 대학본부에 전달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A교수가 자발적으로 수업을 안 하는 상태다. 모든 수업을 다 뺐다"며 "교내 인권센터에서 관련 조사도 끝냈다.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