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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 관망세 “당분간 제한적 상승 이어진다”
기사입력: 2017/04/14 [17:29]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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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시사코리아=박주환 기자)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자들이 대선 정국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등을 눈여겨 매매시장에 나서지 않는 한편 매도자들 역시 급하지 않은 이상 서둘러 팔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보합세가 유지 중이다.

 

다만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오르며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사업진행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나 도심의 업무지구 주변 아파트를 찾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견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시장도 한산한 분위기다. 서울 전셋값이 한 주 동안 0.02% 상승하기는 했지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이 같은 제한적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지표의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주택 매수심리를 자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114한국은행이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발표했던 2.5%에서 0.1%포인트 올린 2.6%로 상향 조정했다.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내수가 회복기미를 보인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가계 실질구매력 등이 내수의 개선 속도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호전 기대감만이 주택 매수심리를 자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5월 대선과 새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불확실하다는 전망 때문에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시장분위기를 감안하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당분간 제한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상암, 아현동 매매가격 최고 2000만원 가량 상승

분당, 양주, 화성, 용인 등은 하락세

 

서울 강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둔촌주공123단지가 25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곳은 내달 관리처분인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4단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25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특히 중소형 면적의 입주 매물을 찾는 문의가 꾸준하다는 전언이다.

 

송파는 신천동 진주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진주 아파트는 지난 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심의안이 통과돼 기대감이 높아졌다.

 

신도시 지역에선 평촌 비산동 샛별한양2단지와 초원부영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능동 숲속마을광명메이루즈가 2,000만원 정도 상승했으며 광교는 신분당선 상현역 역세권단지인 광교상록자이(A29)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가 오른 가격에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지역도 구리 인창동 아름마을원일이 750만원, 성원2차가 6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남양주는 진접읍 예당마을신안인스빌이 1000만원 올랐다.

 

한편 양주, 화성, 용인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양주는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거래가 부진해 삼숭동 성우아침의미소가 250만원 하락했고 화성은 기안동 신미주후레쉬카운티와 봉담읍 휴먼시아동화마을6단지가 250만원 떨어졌다.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셋값 2500만원까지 올라

중랑, 강북, 영등포, 강남 등은 주춤

 

서울 전셋값은 서초, 성동, 강동, 구로, 동작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초는 반포동 한신서래, 잠원동 잠원동아 등이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 일대는 반포동 삼호가든 3차가 이주를 시작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은 성수동2가 서울숲힐스테이트,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등이 1000만원-25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중랑, 강북, 영등포, 강남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중랑은 신내동 신내6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강북은 번동 주공1단지가 1000만원 가량 낮아졌다. 이 지역은 오른 전세가격으로 한 동안 거래가 되지 않아 결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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