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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이 나의 인생이고 스승”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민주 목사
기사입력: 2017/04/06 [06:46]  최종편집: 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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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종 기자

내가 만난 사람들이 나의 인생이고 스승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민주 목사

 

편견과 냉대를 허물고 26년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적 봉사의 삶을 살아온 전북장애인자활지원협회 이민주 목사는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통한다. 20071월에 설립된 이 비영리단체는 장애인 취업알선 상담 및 창업지원, 자활기술훈련 등 맞춤형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이민주 목사

 

이 목사는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 세무실무사, PC마스터,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청소년상담사, 평생교육사, 인성지도사 등 전문 자격증만 50개 이상을 취득했다. 체계적·전문적으로 장애인 재활을 도우려 33세 때 성화대 복지행정과에 입학, 한민대 사회복지과와 신학과로 복수전공 편입해 학업을 마쳤다. 한일장신기독교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과정도 수료해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췄다. 장애인들의 임종과 미혼모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예수교 장로회에서 선교목사 안수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 목사는 부설기관 천사미소주간보호센터민들레 주간보호센터대표로도 뛰고 있다.

 

 


쉬운 길은 누구나 갈수 있지만 어려운 길은 고난을 통한 자만이...

 

세상은 나에게 아픔과 상처, 선입견을 주었지만, 저를 또한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제가 될 수 있게도 해주었죠.” 악성빈혈, 영양실조, 후천성 폐결핵 등으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독학과 사회생활을 하던 중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이 목사. 망설임 없이 출산을 결심하고 딸 보경 양을 홀로 낳아 미혼모가 되었다.

 

임신 중 영양섭취 부족과 출산 후유증으로 치아는 대부분 의치이며 허리도 좋지 않은데다 지금은 심장부정맥으로 고통받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그녀에게는 그토록 감사하고 소중할 수가 없다고. 파란만장한 인생이 자신을 더 단단하고 감성적이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형편이 아니다.

 

홀로 딸을 키우면서 부모가 사정이 있어 키우지 못하는 10명이 넘는 아이들의 위탁모를 자처했고, 그중에 20117월에는 말 못할 사정으로 형편상 부모가 키울 수 없는 세 명의 아이를 입양했다. 키워주던 아이들이 친부모를 찾아가는데 슬픔을 느끼고 살던 친딸 보경 양의 친동생을 낳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으로 정자를 기증받아 2015년 아들을 출산하여 다섯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 목사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애쓰고 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픕니다. 몸의 장애보다 무서운 것이 마음의 장애입니다. 누구에게나 생명은 소중해요. 한번 뿐인 삶, 열심히 아름답게 살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

 

이 목사는 과거 전국 최연소 노인복지기관장으로서 천사미소복지타운과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하지만 지금의 장애인 비영리단체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다보니 늘 재정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가운데 장애인자활지원협회를 운영하면서 수입 중 기초생활비와 양육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모두 장애인과 미혼모, 독거노인 등 그늘 진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왔다. 임실 민들레주간보호센터에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현재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주변의 관심과 연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2015사람을 더 사람답게 만드는 사람-휴먼테이너서비스 표를 특허청에 등록하여 강연회 개최와 진행을 하는 신종직업을 개발한이 목사는 윷놀이 기구와 다있네 등 다양한 특허를 만들어 여성CEO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일들은 내 삶의 보석이자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죽는 날까지 사명감을 다해 이들을 섬기겠습니다. 장애인들도 행복해지는 세상, 다름이 평범해지는 세상, 차이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인격적인 대우를 받는 살기 좋은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습니다이토록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살아가는 이 목사의 미덕이 세인들의 잠들어 있는 감동을 깨우고 귀감을 사고 있으며 조건 없는 아가페 사랑의 실천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민주 목사는...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 대한민국 신지식경영대상,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혁신한국인 대상, 국제라이온스클럽 무궁화사자대상, 세계 속의 한국인 대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시민대상,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전라북도 도지사표창, 국회의장 공로장, 국회의원 문재인 표창 등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를 찬사받았다.

 

성화대학교 복지행정과, 한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및 신학과, 한일장신대 기독교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 석사, 호헌총회신학대학원 목회신학을 졸업했다. 중앙법률신문사 전주주재 사회부 차장, 생명나눔교회기관목사, 미혼모들을 위해 더불어생명나눔 대표, 어린생명들을 살리기 위해 170원의 생명나눔대표 등 외 다수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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