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지난달 수출이 작년보다 4.6%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모두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출액은 575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월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0.3% 증가한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바이오헬스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5.5%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간 부진했던 철강과 석유화학, 섬유, 가전 수출 역시 상승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0.9%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액은 104억 달러로 3.4% 증가했다.
10월 수입액은 1.7% 증가한 54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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