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 = 오승국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못자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이서면 야사리 일원에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인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조성 시범사업」으로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하였다. 화순군에 따르면 본 기계는 레일에 육묘상자를 올려놓으면 자동 이송되어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기만 하면 되므로, 일일이 인력으로 모판을 옮겨 나르던 관행 대비 노동력과 시간에서 60% 이상 절감된다고 밝혔다. 화순농협 관계자는 “모판 치상작업과 출하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 도입으로 농작업 생력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 기계화율이 93%로 높은 수준이지만 못자리에서만큼은 많은 인력이 투입된다.”며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생력화 농기계 및 재배기술을 적극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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