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은 8일,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Futures Brief」 제23-06호(표제: 세계행복보고서 10년의 결과: 친사회적 사회가 행복한 국민을 만든다)를 발간했다.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는 매년 140여 개 국가의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과 관련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행복지수를 산출하고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2023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 수준은 5.951점(0~10점 범위)으로 조사 대상 137개국 가운데 57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평균 행복 수준은 2022년보다 2순위 높아졌으며, 2021년 대비 상승 추세를 보였다.
한국의 행복 지수를 설명하는 지표 중 1인당 GDP와 기대수명은 비교적 우수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삶을 선택할 자유’와 사회적 지지, 관용, 부패 인식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행복보고서는 발간 10주년을 맞아 친사회적(pro-social) 사회가 행복한 국민을 만든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는 사회적인 연결성, 공동체의 정서, 신뢰 등과 같은 친사회적 요소들이 행복감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책임자인 허종호 박사는 “우리 사회도 신뢰와 나눔, 관용과 평등과 같은 친사회적 요소를 강화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과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재균 기자(news38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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