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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 김혜은 기자)범 현대가인 건설사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가 자금난으로 인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HN Inc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N Inc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HN Inc 원래 기업 대상 시스템 통합(SI)을 주업으로 했다. 건설업에도 진출해있긴 했지만 기업 연수원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위주로 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부동산 호황기에 현대썬앤빌 브랜드 출시를 시발점으로 도시생활형주택, 오피스텔, 아파트, 지식형산업센터 등 B2C(소비자 대상 거래) 부동산 시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나 싶었으나,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경영난에 빠지게 됐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결정까지는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
HN Inc의 최대주주는 정대선씨로 회사 지분의 81%를 보유하고 있다. 정대선씨는 아버지 고(故) 정몽우 회장이다. 고 정 회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사남이다.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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