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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기약 수급조절…"필요 시 생산 확대"

배선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7/22 [17:22]

중대본,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기약 수급조절…"필요 시 생산 확대"

배선규 기자 | 입력 : 2022/07/22 [17:22]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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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배선규 기자) 정부가 확산조짐이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감기약 수급 관리에 나섰다. 생산 증대가 필요할 경우 즉시 지원하며, ·약계에는 적정량 처방 및 판매를 요청할 계획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기약 수급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최근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의 생산 및 수입량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정부가 예상하는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필요한 수준의 의약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환자가 폭증힐 경우엔 특정 품목이나 일부 지역·약국에서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중대본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 감기약 생산 증대 지원방안을 꾸준히 운영한다. 증산을 위해 주 52시간 초과 연장근무를 요청하면 빠르게 허용하고 수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수급이 불안정한 경우 신속히 조치·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적정량 처방·조제·판매를 위해 의·약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의료기관은 적정량을 처방하고, 청소년·성인환자에게는 고형제를 처방토록 하며 약국은 1인당 적정 수량을 판매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지정병상 외 일반 병상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병원에 지급하는 지원수가를 늘린다. 새로 마련되는 통합격리관리료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의료기관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인센티브 기전을 보다 신속하게 적용하는 것이라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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