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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에 의한 진료비, ‘7조원’ 육박

남인순 의원 “금연·절주 위한 건강증진정책 마련해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10/15 [10:38]

음주·흡연에 의한 진료비, ‘7조원’ 육박

남인순 의원 “금연·절주 위한 건강증진정책 마련해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10/15 [10:38]

  © 남인순 의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음주와 흡연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음주·흡연에 기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 지출규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총 진료비는 6조 7,617억 원(음주 3조 2,221억, 흡연 3조 5,396억 원)이었다.

 

2016년 4억 9,588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조원(1조 8,030억 원)인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규모’는 2016년 2조 3,842억 원에서 2020년 3조 2,221억 원으로 5년간 35% 증가했다.

 

‘흡연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규모’는 2016년 2조 5,746억 원에서 2020년 3조 5,396억 원으로 5년간 37%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음주와 흡연에 기인한 총 진료비 지출규모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총 진료비는 2016년 대비 2020년 20대에서 66%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흡연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은 60대에서 55%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고, 20대가 46%로 그 뒤를 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음주와 흡연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 중증질환 등 유병률을 높여 진료비 지출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기에, 금연과 절주를 위한 적극적인 건강증진정책이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음주보다 흡연이 몸에 더 해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진료비 지출규모를 산출해보면 비슷하다. 술도 담배와 같이 1급 발암물질이기에 실효성 있는 알코올 중독 예방과 더불어 음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등 술에 대한 관대한 문화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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