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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민 3명 중 2명 가까이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 주체로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최근 LH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행위 수사를 위해 여야가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인력이 많은 경찰의 수사가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 주체 적합성 여론을 조사한 결과,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65.2%로 ‘경찰수사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 26.9%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권역에서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다수로 집계됐다.
서울(특별검사제가 더 적합 71.9% vs. 경찰수사가 더 적합 23.9%)과 부산/울산/경남(70.7% vs. 27.2%), 대구/경북(69.9% vs. 19.3%), 인천/경기(61.5% vs. 29.3%), 광주/전라(59.4% vs. 33.9%) 순으로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 59.2% vs. ‘경찰수사가 더 적합’ 20.2%로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다수였으나,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0.7%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60%대로 ‘경찰수사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50대(특별검사제가 더 적합 67.3% vs. 경찰수사가 더 적합 24.9%)와 60대(67.2% vs. 27.8%), 30대(66.5% vs. 27.8%), 20대(65.2% vs. 21.1%), 40대(63.3% vs. 33.3%), 70세 이상(60.9% vs. 26.5%) 순으로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에 무관하게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중도성향자(특별검사제가 더 적합 71.5% vs. 경찰수사가 더 적합 24.3%)와 보수성향자(66.5% vs. 23.3%), 진보성향자(60.8% vs. 36.1%) 모두 특별검사제가 더 적합하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3월 19일(금)에 전국 만 18세 이상 6,74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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