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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못 채우면 졸업 불가?...고교학점제 Q&A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2/18 [12:05]

학점 못 채우면 졸업 불가?...고교학점제 Q&A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1/02/18 [12:05]

  © 운영자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Q. 진로 선택 못 한 학생에게 과목 선택은 무리?

 

고교학점제가 시범 도입돼 운영된 학교의 한 학생은 고교학점제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1학년 땐 진로를 정하지 못했지만 문과, 이과 구분 없이 여러 과목을 들으며 자신의 적성을 찾았다.

 

진로를 먼저 정한 뒤 학업계획을 수립할 수도 있지만, 이처럼 과목 선택을 계기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중학교에서 자유학기를 거치며 진로 탐색을 한 뒤 고등학교에서는 과목 선택으로 희망진로와 학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Q. 학점 못 채우면 고등학교 졸업 못하나?

 

고교 3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이다.

 

미 이수제도 도입 취지는 학교교육의 책무성 강화와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게 학교에서 한 번 더 책임 지도하는 절차를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따라서 학점 이수를 완료해 졸업할 수 있도록 미 이수 예방에 중점을 두되, 이수하지 못한 수업은 본 과정을 축소해 다시 수강하도록 하는 ‘보충 이수’와 전체 과정을 다시 수강하는 ‘재이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다만, 고교 교육의 현실성을 감안해 ‘재이수’ 방식은 장기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Q. 성취평가제 확대, 반드시 필요한가?

 

2019년부터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A, B, C 등으로 나뉘는 성취도와 함께 석차 등급, 즉 학생들 간 순위를 매긴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 상대평가인 석차등급제를 유지할 경우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아닌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절대평가 개념인 성취평가제를 모든 선택과목으로 확대하는 것은 학생들이 보다 정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한편,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도 돕는 취지이다.

 

Q. 학점제-학년제 양립 가능한가?

 

이미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학년’의 개념은 존재한다.

 

따라서 학점제 도입 이후에도 학년 단위로 진급과 졸업이 이뤄지는 현행 체제는 유지된다.

 

다만, 졸업을 위한 요건으로 취득학점 수를 규정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규정은 유지하더라도 여러 학년 학생이 함께 수업하는 ‘무학년 수업’은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업 다양화 등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교원 수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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