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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5배 급증...전 국민 심리지원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11:40]

‘코로나 우울’ 5배 급증...전 국민 심리지원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1/02/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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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핫라인과 국가정신건강포털을 통해 전 국민 대상 ‘코로나 우울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하루 종일 써야 하는 마스크, 위축된 인간관계로 심리적 우울감, 이른바 ‘코로나 우울’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2018년 3.8%에서 지난해 22.1%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자살을 생각한 비율도 4.7%에서 13.7%로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 우울 예방을 위해 강화된 심리지원을 시행한다.

 

먼저 심리상담 핫라인 1577-0199를 통해 전 국민 대상 심리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정신건강포털을 운영해 믿을 수 있는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확진자나 격리자, 코로나 대응인력 등 마음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제적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학생이나 청소년에게는 학교의 위클래스나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특화된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또 직업 트라우마센터, 고용센터를 확대해 근로자와 실업자·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강화한다.


심리상담 결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전문가 심층 상담 등 필요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치료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지난해 1대 뿐이었던 안심버스는 올해 13대까지 확대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17개 시·도에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운영하고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도 올해 총 5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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