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제1회 한국수어’의 날...“공존해야”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12:39]

‘제1회 한국수어’의 날...“공존해야”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1/02/03 [12:39]

  © 관련 자료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정의당은 3일, 제1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수어를 사용하는 분들과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한국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적기념일이다. 그러나 한국수어의 날을 기념하기에 현실은 참담할 따름”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지상파의 수어통역 방송은 7% 안팎에 불과하고, 현행 규정상 수어통역 화면이 전체 화면의 16분의 1로 너무 작은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통역 화면이 가리거나 잘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조 대변인은 “지난 2016년에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은 수어를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부여한 것은 농인들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는 지난해 8월부터 기자회견장에 수어통역을 도입했다. 늦었지만 작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조혜민 대변인은 “수어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모범을 공공부문부터 보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옆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청와대부터 빠른 시일 내에 변화를 이끌어주시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수어에 대한 차별이 좁혀질 수 있도록 우리 당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