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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한반도 기온 ‘3.3도’ 상승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1/19 [11:39]

2060년, 한반도 기온 ‘3.3도’ 상승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1/0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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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현재의 탄소 배출량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2060년에는 한반도의 연 평균 기온이 3.3도 올라간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 기후를 막기 위해서는 ‘탄소 중립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얘기다.
 
기상청이 탄소 배출량에 따른 한반도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유엔 산하 국제협의체, IPCC가 집계한 온실가스 배출경로 정보 등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예측모델에 대입해 산출한 것이다.

 

변영화 기상청 미래기반연구부 연구관은 “국립과학원의 모델뿐 아니라 다른 학계의 모델 자료를 포함한, 4개의 모델 자료를 모두 평균을 내서 사용한 값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현재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지속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2060년엔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3.3도 상승하고 2100년엔 무려 7도나 올라간다.

 

이 경우, 극한기후 현상이 가속화돼 폭염에 해당하는 연평균 온난일은 90일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강수량도 2100년까지 14% 증가하고, 집중호우에 해당하는 극한 강수일은 30% 증가한다.

 

반면,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시나리오’에 따르면, 2060년엔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1.8도, 2100년엔 2.6도 상승하는 데 그친다.

 

온난일은 37일 정도 늘어나고, 강수량은 현재보다 3% 증가해 상대적으로 기후위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 같은 전망을 토대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며,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한반도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영화 기상청 미래기반연구부 연구관은 “현재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억제하는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지탱된다고 한다면, 먼 미래와 중 미래에 강수량의 변화라든가 온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번 자료는 국내 기후변화 적응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국제사회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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