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석탄발전 30기’ 폐기...신재생에너지 확대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2/28 [14:02]

‘석탄발전 30기’ 폐기...신재생에너지 확대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12/28 [14:02]

  © 관련 사진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올해부터 15년 간 추진할 ‘전력수급기본 계획안’이 나왔다.

 

오는 2034년까지 ‘석탄발전 30기’를 없애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용량을 4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석탄발전소 60기 가운데 2034년까지 가동 연한 30년이 되는 석탄발전소는 30기다.

 

정부는 절반을 차지하는 30기를 폐기하고 이 중 24기는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남 고성 등에 건설하고 있는 석탄발전 7기는 예정대로 준공한다.

 

원자력 발전의 경우 지난 8차 계획대로 신규 건설과 수명연장 금지 원칙에 따라 현재 24기에서 신고리 5,6호기가 완성되는 2024년 26기까지 늘었다가 2034년에는 17기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이렇게 석탄발전과 원자력 발전을 줄이는 대신 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4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설비용량은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뉴딜 정책을 반영해 2025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중간 목표치를 기존 29.9GW에서 42.7GW로 높여 재생에너지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전체 발전량의 40%를 차지하는 석탄 발전량 비중이 2030년이면 30% 가까이 줄어들고,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까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지금보다 3천4백10만 톤 줄여, 2030년 1억9천3백만 톤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요한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친환경 전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2030 전환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 달성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했다.

 

이번 9차 계획에서는 기준수요가 2034년 최대 전력 117.5GW로 전망됐는데, 정부는 고효율 스마트조명 보급 확대와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102.5GW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재생에너지 집중 지역에 송전망 투자를 늘리고 온실가스 감축과 연계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석탄상한제 적용 시 가격입찰제를 도입해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청회를 마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이달 안에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