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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50주기...“그의 정신을 기린다”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1/13 [12:28]

전태일 열사 50주기...“그의 정신을 기린다”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0/11/13 [12:28]

  © 전태일 열사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13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그의 정신을 다시 기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당은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정부의 노동법 개악을 막아내고 ‘전태일 3법’ 처리를 통해 더 이상 과로로 죽지 않는 사회,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도 보호받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전태일이 지키려 했던 어린 ‘시다’들은 매일 깔려 죽고, 끼어 죽고, 떨어져 죽는 수많은 김용균으로 나타나 다시 죽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철 대표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전태일의 절규가 무려 반세기 전의 일이지만, OECD 과로사 1위 국가는 여전히 대한민국”이라면서 “이 와중에 근로기준법을 오히려 후퇴시키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안은 철회되어야 한다. ILO 기본협약의 형식적 비준만을 목적으로 한 정부의 안에는 결사의 자유나 강제노동 금지와 관련한 내용은 사라지고, 국제노동기준인 특수고용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교섭권 보장도 찾아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ILO 기본협약은 국제적인 노동기준을 준수해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라는 취지이다.

 

김 대표는 “전태일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지 50년이 되는 해에 이러한 퇴보를 그냥 지켜볼 수는 없다”며 “우리 당은 거꾸로 가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동정책을 막아내고, 코로나 위기에 모든 노동자를 위한 ‘전태일 3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통과시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기업과 원청의 책임을 묻고 ‘일하다 죽는 사회’를 끝낼 것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모두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특수고용노동자와 간접고용노동자 등 노동자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모든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우리 당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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