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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하지 않는다’ 51.2%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1/02 [10:36]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하지 않는다’ 51.2%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0/11/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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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아파트 등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51.2%(전혀 동의하지 않음 31.7%, 별로 동의하지 않음 19.5%)로 집계됐다.

 

‘동의 한다’라는 응답은 40.7%(매우 동의함 20.7%, 동의하는 편 20.1%)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수도권(동의함 39.8% vs. 동의하지 않음 52.6%)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비수도권(41.7% vs. 49.9%)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세부적으로 인천/경기(동의함 38.2% vs. 동의하지 않음 54.2%)와 대구/경북(40.3% vs. 54.0%), 광주/전라(38.8% vs. 52.9%) 거주자 절반 정도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서울(42.5% vs. 50.0%)과 부산/울산/경남(43.4% vs. 47.5%), 대전/세종/충청(44.8% vs. 45.5%)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집계됐다.

 

주택 소유형태별로 응답이 갈렸다.

 

자가 거주자의 경우, ‘동의함’ 39.5% vs. ‘동의하지 않음’ 54.2%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전세 거주자(41.8% vs. 50.0%)와 월세 및 사글세 거주자(41.3% vs. 44.9%)의 경우에는 동의 여부가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70세 이상(동의함 30.8% vs. 동의하지 않음 57.8%)과 60대(36.2% vs. 57.3%), 30대(37.9% vs. 53.0%), 20대(40.6% vs. 51.4%)에서는 ‘동의 한다’라는 응답 대비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44.0% vs. 49.1%)와 40대(50.0% vs. 42.8%)에서는 두 응답이 대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 진보성향자 사이 결과가 대비됐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68.4%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6명 정도인 62.5%는 ‘동의 한다’라고 응답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동의 함’ 37.9% vs. ‘동의하지 않음’ 54.9%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10월 30일(금)에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응답률 6.8%)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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