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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독사’...대책은?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21 [13:47]

코로나19 ‘고독사’...대책은?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0/10/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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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김병수-기자)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직접적 타격을 받는 사람은  우리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일 것이다.

 

직장을 잃거나, 일거리가 없어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 더 이상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들은 그 어려움을 호소하고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독사’라는 단어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독사란 가족과 이웃, 친구 간의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고 사망한 후에도 방치되었다가 발견된 죽음을 말한다.

 

고독사로 인간의 목숨이 사라진다는 사실은 한 개인으로 보았을 때 가장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

 

경제적 생활도 영위하기 힘들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누구 하나 돌봐줄 인연이 없을 때 홀로 죽음을 맞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그 죽음도 길게는 몇 년 동안 방치되기도 한다.

 

사회적 고립의 극단적인 현상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고독사 통계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집계하지 않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 집계로 통계를 대신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지역 내 고독사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점점 파편화 되고,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가족해체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서 고독사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고령층 외에도 중장년층, 40대 층에서도 고독사 숫자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2년 749명이던 수가 2018년에는 3배 이상 늘어난 2,549명이다.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고독사 숫자 증가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편, 세계적인 고독사의 대국은 일본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은 1980년대 경제위기를 20년 이상 겪고 나면서 독신자와 비혼자, 그리고 무연고자가 급증했다.

 

즉, 잃어버린 20년이라는 경제적 어려움 이후 고독사의 인구가 급증한 것이다.

 

장기적 경제침체와 구직 단념 등의 경제적 영향에다, 이혼·사별·만혼 등의 개인적 가정환경 변화가 더욱더 그 경향성을 강하게 만든 것이다.

 

한국은 지난 3월 국회에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에 대해서 개념 정리와 실태조사, 그리고 고독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위한 제도기반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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