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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주차하고, 순찰로봇이 유해가스 점검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15:50]

로봇이 주차하고, 순찰로봇이 유해가스 점검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10/19 [15:50]

  © 주차 로봇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주차로봇이 정확한 주차위치에 주차를 대신 해주고, 순찰로봇이 유해가스 누출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수소차에 이어 수소트램이 노선을 따라 달리고, 전기차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급속 충전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빌려주기도 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바로 진행될 상황들이다.

 

산업업통상자원부는 19일, 2020년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QR코드 기반의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

 

마로로봇테크는 QR코드로 주차장 내 위치와 경로를 인식해 정확한 주차 위치에 자동차를 이송해 주차하는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주차로봇이 입·출구 구역 자동차를 팔레트와 함께 들어 올린 다음 QR코드를 인식해 주차 위치로 이동, 팔레트를 내려놓으면 주차하는 방식이다. 실증 구역은 경기도 부천시 계남고가 밑 주차장과 인천 부평구 굴포천 먹거리타운 지하주차장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운전자가 직접 주차하는 방식에 비해 동일 공간에 30% 이상 더 주차할 수 있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주차 중 안전사고 방지 등 편의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주 제2산업단지 부근과 만성동 내 일부 주거지역에 로봇 6기를 투입해 유해가스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치안 감시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규제특례심의위는 순찰로봇을 통한 가스누출 여부를 정기 점검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으며, 폭력이나 화재발생 상황도 감지 가능해 도시치안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승인했다.

 

이 서비스는 음식 배송, 소독 작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소전기트램 상용화 위한 주행시험

 

현대로템과 창원산업진흥원은 기존 전기트램에 수소버스용 수소저장용기와 연료전지, 배터리 등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램 시험차량을 제작하고 트램노선을 따라 시험주행하기 위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수소전기트램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디젤 버스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지하철처럼 대량 수송이 가능하면서도 지하 굴착 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특히 선 없이 운행이 가능해 차세대 도시교통수단으로 상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수소전기트램이 시범 운영된다.

 

▲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LG화학, 굿바이카 등은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위한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보유한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택시회사(KST모빌리티)를 대상으로 배터리 렌탈 사업을 진행한다.

 

전기택시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어 2~3년 내에 배터리를 교체해야 함으로 배터리 렌탈 사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 사업모델을 통해 택시회사는 전기택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실시간 관리체계를 통해 배터리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LG화학은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차 급속 충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증을 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또한 배터리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한 ESS 컨테이너를 실증한다. ESS 컨테이너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가공한 후 결합해 더 큰 용량의 ESS로 활용할 수 있다.

 

굿바이카는 지자체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를 매입해 작은 용량으로 분해, 캠핑용으로 활용코자 한다.

 

이날 심의위는 발전소 주요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 전주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해 발전소 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실증특례(한국전력), 병원용 의료폐기물의 멸균 분쇄기기에 대한 실증특례(메코비) 등을 각각 승인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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