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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항쟁 72주년...“진실 밝혀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11:52]

여순항쟁 72주년...“진실 밝혀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10/19 [11:52]

  © 여순 항쟁탑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의당은 19일, 여순항쟁 72주년을 맞아 진실을 밝히고 역사왜곡 방지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은 여순항쟁이 발발한지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여순항쟁의 실체적 진실은 역사의 베일에 가려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임을 인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로 72주년을 맞이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우리들은 조선 인민의 아들, 노동자, 농민의 아들이다. 우리는 우리들의 사명이 국토를 방위하고 인민의 권리와 복리를 위해서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는 제주도 애국인민을 무차별 학살하기 위하여 우리들을 출동시키려는 작전에 조선 사람의 아들로서 조선동포를 학살하는 것을 거부하고 조선 인민의 복지를 위하여 총궐기하였다.”

 

이는 1948년 10월19일 전남 여수에 주둔한 국군 제14연대 병사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동족상잔 결사반대’, ‘미군 즉시 철퇴’를 주장하며 발표한 ‘애국인민에게 호소함’의 내용이다.

 

강 원내대표는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범죄”라면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는 개원 직후 5.18, 4.3, 여순사건 등의 진상규명과 역사 왜곡에 대한 엄중한 대처를 마련하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고 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여순 항쟁을 비롯하여, 5.18, 4.3 같은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고 역사 왜곡과 폄훼, 혐오와 차별의 폭력이 더 이상 자행되지 못하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당은 그 동안 시도 된 다양한 차원에서의 역사부정죄의 입법 등에 대한 문제의식에 크게 공감하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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