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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주·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6조원 돌파

남인순 의원 “술·담배 1급 발암물질...음주폐해예방 예산 늘려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0:55]

지난해, ‘음주·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6조원 돌파

남인순 의원 “술·담배 1급 발암물질...음주폐해예방 예산 늘려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10/15 [10:55]

  © 남인순 의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매년 음주와 흡연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절주 및 금연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건강증진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음주·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 지출규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총 진료비는 6조 682억 원(음주 2조 9,104억, 흡연 3조 1,578억 원)으로 2015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진료비 지출 중 남성이 72%(4조 3,462억 원), 여성이 28%(1조 7,220억 원)을 지출했다.

 

2015년 대비 남성의 진료비는 39%, 여성은 12% 증가한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매년 음주·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규모가 증가세인 가운데, 주요 건강위험 요인인 음주와 흡연은 고혈압 등 만성질환, 중증질환 등 유병률을 높여 진료비 지출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며 “금연과 절주를 위한 적극적인 건강증진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술과 담배 모두 1급 발암물질이고, 진료비 지출규모 또한 비슷한 주요 건강위험요인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음주폐해예방 예산은 10억 원이다.

 

금연 관련 예산 1,054억 원에 비하면 1%도 안 되는 상황이다.

 

남 의원은 “음주로 인한 폐해가 늘고 있지만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있다”면서 “턱없이 부족한 음주폐해 관련 예산을 늘려 실효성 있는 알코올 중독 예방과 더불어 음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등 술에 대한 관대한 문화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인순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2014년 13.5%에서 2018년 14.7%로 1.2%p 증가했다. 반면, ‘성인 흡연율’은 2014년 24.2%에서 2018년 22.4%로 1.8%p 감소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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