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산업단지 안전관리, 예산 ‘24배 늘었지만’ 산업재해 여전

고민정 의원 “산단별로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책’ 마련해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5:29]

산업단지 안전관리, 예산 ‘24배 늘었지만’ 산업재해 여전

고민정 의원 “산단별로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책’ 마련해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10/14 [15:29]

  © 고민정 의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사업 및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 결과, 산업단지 안전사고가 지난 5년(‘16 ~ ‘20.8) 동안 총 124건 발생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전체 124건 중 화재(48건)가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47건), 가스·화학물질(15건), 폭발(13건), 기타(1건) 순이었다.

 

올해는 8월까지 총 21건의 안전사고가 있었고, 그 중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가 11건(전체 건수 대비 52%)으로 지난 5년 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현황을 산단별로 살펴보면, 울산(27건), 여수·구미(각 15건), 남동(13건), 반월(9건), 시화(7건), 대불(5건) 순이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화재 사고는 남동(9건), 울산·구미(각 7건) 순이고, 산업재해는 울산(11건), 여수(8건), 대불(5건) 순이다.

 

가스 및 화학물질 누출은 울산(6건)에서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산업단지 내 안전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예산과 전담인력이 확대됐다.

 

산업단지 안전관리 예산은 2016년 2억 7천만 원에서 2020년 66억 6천3백만 원으로 24배(2,297%) 증가했지만, 예산 대부분은 석유화학산단 안전체계구축(93%)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2명에 불과한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2018년부터 지역 산단 전담인력이 투입돼, 올해 기준 총 30명으로 2.5배(150%) 증가했다.

 

안전관리 인력의 세부업무를 살펴보면, 관리·정책·평가와 같이 안전관리 업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본사 인력(10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안전관리 담당하는 인력은 20명에 불과하다.

 

고민정 의원은 “지난 5년 간 산업단지 안전관리 예산 24배, 전담인력이 2.5배 대폭 확대됐지만, 산단 지원예산은 특정 산단에 편중돼 있고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전담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단별로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