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가계부채 대폭 증가...정책변화와 재정지출 확대해야”

김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1:16]

“가계부채 대폭 증가...정책변화와 재정지출 확대해야”

김병수 기자 | 입력 : 2020/10/14 [11:16]

  ©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시사코리아-김병수 기자) 정의당은 14일, 가계부채가 대폭 증가했다며 정부의 정책변화와 재정지출 확대를 촉구했다.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어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9조 6천억 원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전세자금 대출 3.6조원을 포함한 주택관련 대출이 6.7조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도 3조 원가량 늘었다. 자금순환 상 금융부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이미 190%를 넘었다고 한다.

 

장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런데, 올해 9월까지 늘어난 가계대출(69.6조원)은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늘어난 가계대출(60.7조원)보다 더 많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와 생계위기에 주거불안까지 맞물려 우리 국민들이 빚의 수렁으로 내몰리고 있는 셈”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부는 가계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하지만, 우리 가계들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 대출이 아니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잘라 말하며 “그럼에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지출한 재정의 규모는 네 번의 추경을 모두 더해도 GDP의 3.4%에 불과하다. 정부의 부족한 지원만큼, 가계 빚은 쌓이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더 이상 가계가 빚을 내지 않고도 생계위기와 주거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해 가계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수 기자 22kbs@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