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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초격차 전략...반도체 강국 실현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14:41]

‘AI 반도체’ 초격차 전략...반도체 강국 실현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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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인공지능과 첨단 시스템반도체가 우리 산업은 물론, 일상에서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부는 IT 강국을 넘어 AI 반도체 분야의 선도 국가를 비전으로 하는 전략을 세우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실시간 이용자의 건강상태와 기분에 따라 음악을 추천하는 스피커와 장애물과 길을 스스로 파악해 달리는 자율주행차, 컴퓨터로 가상의 대상과 면접을 하는 AI 면접까지.

 

모두 인공지능 반도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AI 반도체의 세계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더욱 가파르게 성장해 전체 시스템 반도체의 1/3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두 가지 추진전략을 통해 AI 반도체를 포함한 세계 전반의 반도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단언컨데 인공지능 반도체가 없는 기기는 팔리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우리가 구글(Google), 엔비디아(NVIDIA)와 당당히 경쟁하는 초일류 기업을 키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도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독자 개발을 통한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가 핵심이다.

 

인간의 뇌 신경망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술인 NPU의 혁신과 방대한 정보 저장과 연산, 학습 등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미래 신 소자개발로 차세대 AI 반도체인 뉴로모픽 3세대 개발에 도전한다.

 

또 이미 세계 1위의 메모리 역량으로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PIM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 창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관 협력으로 조성되는 ‘광주 AI 클러스터 데이터센터’에 국산 AI 반도체를 시범 도입하고, 민간 데이터센터인 네이버와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에도 국내 AI 반도체를 도입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것이다.

 

이른바 ‘1사1칩 프로젝트’로 반도체를 설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인 팹리스와 수요기업이 함께 필요로 하는 전용 AI 반도체 개발을 지원해 수요 맞춤형 AI칩 50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전문 기업인 파운드리의 첨단 공정과 소재기술 개발을 위해 AI 반도체 공정혁신 밸리를 조성한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의 투자 대상에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포함시켜 자금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 6월 문을 연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의 제2캠퍼스로 ‘AI 반도체 혁신설계센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들에 기술지원과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 AI 반도체 시장점유율 20%, 세계 시장을 이끌 혁신기업 20개를 창출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AI 반도체까지 초격차를 유지해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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