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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수도권 이동량 20.5% 감소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9/11 [13:30]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수도권 이동량 20.5% 감소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9/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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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이동량이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과 신용카드 매출도 줄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내려진 건 지난달 16일이다.
 
이후 20여 일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이동량이 격상 전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주말의 휴대폰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시행 직후에 비해 이동량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실제 통계청이 분석한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자료를 보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 직전 주말인 지난달 15일~16일 보다 2.5단계 격상 이후 세 번째 주말인 지난 5일~6일 동안의 이동량은 20.5% 감소했다.

 

휴대전화 이동량은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집계한 것이다.

 

수도권의 교통량과 신용카드 매출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량은 같은 기간 1천950만 건에서 1천476만 건으로 24.3%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온라인과 보험, 통신비용 등을 제외한 수도권 카드 가맹점 매출도 거리두기 격상 직전 주말보다 1천203억 원, 10.3% 줄었다.

 

다만 8월 마지막 주말과 비교하면 휴대전화 이동량과 대중교통 이용량, 신용카드 매출은 조금씩 증가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체적으로 감소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최근 이동량과 매출액의 소폭 증가에 대해서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 영향으로 분석했다.

 

중수본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강화된 방역조치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서 국민들께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고, 여러 어려움이 쌓이고 있다고 하는 점들을 함께 나타내고 있는 지표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거리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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