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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 과로사 증가...대책 마련해야”

“우체국부터 ‘분류작업 인력’, 시급히 투입해야”

이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0/09/09 [11:31]

“택배 노동자 과로사 증가...대책 마련해야”

“우체국부터 ‘분류작업 인력’, 시급히 투입해야”

이경남 기자 | 입력 : 2020/09/09 [11:31]

  © 강은미 원내수석부대표

 

(시사코리아-이경남 기자) 정의당은 9일,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의당 강은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올 한 해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인해 사망했다. 모두 지병이 없던 건강한 상태의 30~40대 젊은 나이였다”고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노동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돌연 사망하는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런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50%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택배 노동자들의 임금은 배달 건수에 따라 책정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택배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노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장시간 노동은 과로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은 자신의 배송구역 분류를 위해 간선차가 싣고 온 물건을 선별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

 

강은미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인 우체국부터 분류작업 인력을 시급히 투입해야 한다. 또한 민간 택배사에게도 분류작업 인력을 확대 투입 할 것을 권고해야 한다”며 “국토부도 택배 노동자의 안전 처우개선을 위한 2차 권고안을 현장의 요구에 맞게 시급히 제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배송물량에 다소 차질을 빚더라도 사람이 죽어가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과로사 방지 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남 기자 yin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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