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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이상, ‘코로나 장기화’에 우울증 느껴

특히 60대 이상·여성·TK에서 우울증 경험 높아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3:32]

국민 70% 이상, ‘코로나 장기화’에 우울증 느껴

특히 60대 이상·여성·TK에서 우울증 경험 높아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9/02 [13:32]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코로나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안과 무기력, 분노 등의 우울증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4.4%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빈도와 관련해선, ‘가끔 경험했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종 경험했다’ 20.9%, ‘자주 경험했다’ 19.8% 순이었다. ‘전혀 경험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21.6%, ‘잘 모름’은 3.9%였다.

 

코로나 우울증을 느끼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할지 모른다는 막연함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신체활동 제한,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하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 대구·경북에서 코로나 우울증 경험 비율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30대의 75.9%, 40대의 76.9%, 50대의 76.7%, 60대 이상의 77.3%가 코로나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20대 젊은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64.2%가 경험했다고 했다.

 

성별로는 남성(68.1%)보다 여성(80.8%)이 코로나 우울증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난 3월 신천지 교회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을 겪은 대구·경북(88.5%)에서 우울감과 불안감이 가장 컸다. 강원·제주(81.3%)도 80%대를 상회했다.

 

이어 서울(76.3%), 대전·충청·세종(73.9%), 경기·인천(72.3%), 부산·울산·경남(71.2%), 전남·광주·전북(66.6%)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보수(84.6%), 보수·중도진보(74.7%·동률), 진보(67.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응답률 6.4%)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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