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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

“3단계 조치는 최후 카드...의료계 제자리로 돌아와야”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8/28 [11:06]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

“3단계 조치는 최후 카드...의료계 제자리로 돌아와야”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8/28 [11:06]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부는 2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주말(30일)에 종료되는 서울·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지 2주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감염병 전문가들 비롯한 일부에서는 현행보다 강도 높은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 경제,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면서 “정부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은 음식점·카페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9일부터 수도권의 클럽·노래연습장·대형학원 등 12종의 고위험시설 운영은 중단됐다. 수도권에 있는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됐다.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행사는 금지됐다.

 

정세균 총리는 교회 등 종교행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충남 등지에서 비대면 예배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지난 주말에 2,000여 곳의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의료계 집단휴업 사태로 전날 부산에서는 약물중독 환자가 응급실 10곳으로부터 치료를 거절당한 경우도 있었다.

 

정 총리는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전공의협의회의 무기한 업무중단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장이 점차 멈춰가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환자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즉시 제자리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환자의 애로를 접수하고 의료적·법률적 지원을 하는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 센터’를 조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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