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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 코로나19 ‘대규모 재유행’ 단계 진입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8/18 [15:54]

서울과 경기 지역, 코로나19 ‘대규모 재유행’ 단계 진입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8/18 [15:54]

  © 운영자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188명이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156명으로 집중됐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이 지난 2월 대구, 경북지역 집단감염 때보다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도의 경우 다양한 지역과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예배와 집회 등 불특정 다수의 접촉이 발생하고 있어 위험도가 더 높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선 현장조사를 통해 수기 작성한 교인 명단을 확보한 뒤 3천400여 명을 격리 조치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와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여전히 교인 700여 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역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찰과 협조해 조속히 격리조치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서울과 경기 지역은 코로나19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단계에 진입하는 모습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여 사람들이 밀집하고 밀폐된 모든 장소의 이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범부처 차원의 방역 대응도 강화한다.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서울, 경기 지역의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역학조사지원단도 운영한다.

 

진단검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긴급지원팀을 구성하고 이동형 검사소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내 입원 가능 병상은 752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5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수도권 내 감염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방역 수위를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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