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그린뉴딜에, ‘기후재난 극복 방안’ 포함돼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책 없는, ‘기후위기 극복, 그린뉴딜’은 허상”

남재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7/30 [11:36]

“그린뉴딜에, ‘기후재난 극복 방안’ 포함돼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책 없는, ‘기후위기 극복, 그린뉴딜’은 허상”

남재균 기자 | 입력 : 2020/07/30 [11:36]

  © 이헌석 본부장

 

(시사코리아-남재균 기자) 정의당 이헌석 생태에너지본부장은 30일, 그린뉴딜에 기후재난 극복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은 ‘한국 기후변화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6년간 나온 1,90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분석한 이 보고서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상무위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지표면 온도가 상승했고, 현재 상태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금세기 말 우리나라에서 사과 재배는 불가능해지고, 감귤은 강원도에서만 재배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연간 10일 수준인 폭염일 수는 35.5일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과학자들은 전망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실제 7월 말이면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역 장마는 49일로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부산에서는 얼마 전, 단 3시간 동안 내린 비에 아까운 생명이 희생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일어났다.

 

이헌석 본부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과 함께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도심 하수시설을 확충하고, 상습 침수구역을 줄여야 한다.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둑을 쌓고 배수시설을 보강해야 한다. 폭염과 혹한, 홍수와 가뭄에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위기는 이제 시작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겪어야 할 재난이다.

 

이 본부장은 “우리 당은 그린뉴딜특별법을 통해 ‘그린뉴딜 특별지구’를 선정해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재난 발생에 대비해 적극적인 적응전략을 펼쳐야 함을 주장해왔다”면서 “반복되는 재난에 맞서 대비하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숙명이다. 재난에 가장 먼저 손해를 입는 것은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다. 이들에 대한 대책 없는 기후위기 극복, 그린뉴딜은 허상”이라고 정책변화를 촉구했다.

 

남재균 기자 news3866@sisakorea.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